LG텔레콤의 비동기식 사업권획득 실패가 이 사업에 이미 수십억달러를 쏟아 부은 LG그룹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5일자로 보도했다.
신문은 LG텔레콤의 탈락이 최근 재무적 안정성문제로 주가급락을 겪은 LG그룹에 유동성위기를 불러올 가능성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LG텔레콤은 그러나 다음 3월에 CDMA2000(동기식)사업권을 따낼 기회를 갖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차세대 이동통신 비동기식 사업자선정으로 그 동안 굳게 닫혀왔던 한국의 비동기식장비시장이 외국의 대형기업들에게 큰 사업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병희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