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박물관’의 전시물 배치는 전시기획사인 ‘복스 엔 콕스’가 설계했다. 이 회사 김성천 이사(37)는 “‘신문박물관’이 기존 박물관의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전시관+체험관’이 되도록 주안점을 두었다”면서 “관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평면인 신문의 단조로움을 덜고 입체감을 줄 수 있게 신문 사진 등 전시물과 설명문의 높낮이를 달리 했다는 것. 신문의 특성상 민감한 내용이 많기 때문에 장식을 배제하고 해석보다 사실전달 위주의 전시방식을 채택해 신뢰감을 높였다. ‘복스 엔 콕스’는 한국 야쿠르트 홍보관, 서울 상암동 월드컵 홍보관 등의 전시내용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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