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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저소득층 수험생에 논술특강

입력 | 2000-12-18 18:43:00


서울중랑경찰서가 대입 논술고사를 앞두고 현직 대학교수와 경찰관, 대학 휴학중인 의경 2명 등 모두 4명으로 논술 강사진을 구성, 저소득층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18일부터 무료 논술특강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논술특강에는 지난해 고려대 논술 분야 출제위원이었던 윤재민 교수(한문학과)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논술지도를 맡는다.

또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한 중랑서 장병진 순경(30)과 중랑서 방범순찰대 소속 김남호 일경(21·연세대 경영학과 1년 휴학) 등 대학생 출신 의경 등 3명도 강사로 나서 매일 저녁 2시간씩

특강을 실시한다. 이연수(李蓮洙) 서장은 “관내에 서민층 자제가 많은데다 논술학원도 드물어 이 같은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16인승 이상도 통학차 허용을…"▼

서울시는 18일 통학차량의 허가대상을 현행 26인승 이상 승합차에서 16인승 이상(유치원은 11인승 이상)으로 완화해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서울 지역의 경우 전체 1600여대의 통학차량 가운데 61%가 25인승 이하인 실정에서 이같은 건의가 받아들여지면 무허가 통학차량의 운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통학차량의 약 80%가 영세 학원과 유치원에서 운행되고 있어 사고 발생시 보상문제를 둘러싸고 많은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노후차량 운행에 따른 사고를 막기 위해 3년 단위로 이뤄지는 경신허가 대상 차령을 현행 9년에서 6년으로 단축토록 건의했다.

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