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과 현대울산종금이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과 금감위의 종금사간 합병 지원 발표로 19일 증시에서는 종금사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全)업종지수가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종합금융지수는 전날보다 2.11포인트(10.65%)오른 21.91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 동양종금은 전날보다 150원(14.70%)오른 1170원(액면가 5000원)의 상한가에 장을 마쳤으며 현대울산종금도 전날보다 115원(14.55%)오른 905원(액면가 5000원)의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금호종금도 전날보다 85원(14.78%)오른 660원(액면가 5000원)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종금사들이 이와 같은 자생노력을 좀 더 빨리 했더라면 영업정지를 당하는 등의 위기를 겪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각 증권사의 종합금융 담당 애널리스트들도 종금사들간의 합병 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경우 주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