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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최고위원 김원기-이해찬씨… 민주 새대표 김중권씨

입력 | 2000-12-19 19:02:00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9일 민주당 신임대표에 김중권(金重權)최고위원을 지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서영훈(徐英勳)대표,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직에 김원기(金元基)상임고문과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을 지명했다. 민주당은 20일 당무회의를 열어 김 신임대표와 김원기 이해찬 최고위원 지명자에 대한 인준절차를 거칠 예정이나 신임 김대표에 대해 당내 일부 중진의원 및 소장파들의 반발도 적지 않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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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은 당 4역 등 정무직 당직자들이 19일 일괄사표를 냄에 따라 21일경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22일경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사무총장 후보로는 임채정(林采正) 문희상(文喜相) 김원길(金元吉) 김덕규(金德圭)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정책위의장에는 홍재형(洪在馨) 강현욱(姜賢旭)의원, 강봉균(康奉均)전 재정경제부장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원내총무는 당헌에 따라 연말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경선을 통해 뽑을 예정이다.

한편 대표직을 사임한 서전대표는 대한적십자사 총재직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