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던 중국 조선족 54명이 해경에 검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7시께 경남 남해군 미조면 물건항에 입항한 남해선적 15t급 대원호(선장 김영옥·49)에서 밀입국을 시도하던 중국 조선족 54명(남자 31명, 여자 23명)을 검거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출항한 대원호가 선장 김씨 등 승선원이 3명 밖에 되지않아 조업이 불가능한 데도 출항신고한 것을 수상히 여겨 이날 입항하는 선박을 검문해 이들을 검거했다.
해경은 밀입국자들을 태운 선박이 해경전용부두에 도착하는대로 선장 김씨 등을상대로 정확한 밀입국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통영·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