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 폭 하락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지수가 60포인트대마저 붕괴 위기에 몰렸다.
20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대와 달리 금리 현 수준 유지 방침을 밝힌 데 따른 나스닥 지수의 하락등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3.06포인트 내린 60.34를 기록,지난 98년 11월11일의 최저점 60.56을 경신했다.
낙폭이 커지면서 60포인트 지지도 현재로서는 장담하기 어렵다.
코스닥지수는 나스닥 시장의 약세와 새로운 주가조작 적발 등으로 투자심리가 최악으로 밀리며 4일 연속 큰 폭 하락중이다.
새롬기술을 제외하고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는 전날보다 15.04포인트 떨어진 515.76을 기록중이다.
거래소의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빅5'를 포함해 대형주들이 대부분 하락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현대전자는 10% 이상 큰 폭 하락중이다.
김기성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