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과 위성방송 사업권을 잇따라 따냈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반등의 기회를 못찾던 한국통신공사가 20일 증시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44분 현재 한국통신은 전날보다 1400원(2.08%) 오른 6만8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통의 반등세는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 외국인의 사자 물량이 크게 유입된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잇따른 대형호재에 대해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한통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