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투매양상을 띠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60포인트 마저 붕괴되고 58포인트대로 밀렸고 하한가만 무려 244개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의 현 수준 유지 방침을 밝힌 데 따른 나스닥 지수의 큰 폭 하락에 영향을 받은 데다 주가조작 추가 적발 등으로 투자심리가 최악으로 밀리며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5분 현재 4.53포인트 하락한 58.87을 기록해 사상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50대로 떨어진 것은 96년 코스닥시장 개장이래 처음이며 종전 사상 최저치는 지난 98년 11월 11일의 60.56이다.
하한가만 244개를 포함해 내린 종목은 541개며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0개다.
코스닥지수는 특히 나스닥 시장이 다시 2500포인트대로 밀렸고 추가 하락이 점쳐지는 등의 이유로 4일 연속 큰 폭 하락중이며 이날은 투매 양상마저 띠고 있다.
김기성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