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1호터널의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전광판이 21일 오전 10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혼잡통행료를 내고도 교통정체로 불편을 겪은 운전자들이 교통상황을 미리 파악해 터널을 지나지 않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광판이 설치된 곳은 한남로 단국대 앞을 비롯해 △퇴계로 극동빌딩 앞 △지하철 4호선 명동역 기업은행 앞 △삼일고가 위 남산분기점 △삼일로 계성초등학교 앞 등 모두 5곳이다. 전광판에는 터널 안과 주변 출입로에서의 교통소통 상황과 함께 △터널 안 통행속도 △터널통과시간 △터널 출입로의 차량정체 길이 △터널 내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정보 등이 제공된다.
서울시는 남산 1호터널에 이어 남산 3호터널 및 주변 도로 총 11.1㎞ 구간에 8개, 서울역 고가도로 3㎞ 구간에 4개의 도로전광표지판을 내년 말까지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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