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때 에이즈 조심하세요.”
대한에이즈예방협회와 열린의사회는 인터넷 쇼핑몰인 케어몰과 함께 에이즈 예방 및 원치 않는 ‘크리스마스 베이비’ 임신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콘돔 10만개를 나눠준다.
서울 명동 등 길에서 나눠주며 전화(080―219―2900)해도 우송해 준다. 또 케어몰(www.CareMall.co.kr)에 무료회원으로 가입하면 우편으로 1개를 받을 수 있으며 대중교통상해보험 급발진사고보험 자녀안심등교보험을 묶은 무료보험상품 가입 회원에겐 가족 수만큼 보내준다. 콘돔은 빨강 검정 등 4가지 색깔의 ‘깜찍형’과 오돌토돌한 ‘기능형’이 있다.
에이즈예방협회의 김대규이사는 “국내 에이즈 환자 중 이성간 성관계에 의한 환자가 80%를 차지하기 때문에 콘돔 사용이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콘돔의 미세한 틈을 통과한다고 주장하지만 콘돔이 찢어지지 않는 한 이 바이러스가 통과하지 못한다. 중부 아프리카 몇 나라에선 콘돔 사용으로 발병률이 대폭 떨어지기도 했다.
stein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