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의 박달재 상행선(제천→충주) 터널(2차선)이 5년여 만의 공사 끝에 20일 개통됐다.
제천시에 따르면 백운면 원월리와 봉양읍 원방리에 걸쳐 있는 이 터널은 길이 1765m, 폭 15m, 통과 높이 4.8m 규모.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10.4㎞ 구간에 이르는 연박∼봉양간 국도 확포장 공사에 포함시켜 95년부터 공사를 해왔다.
같은 규모의 반대편 터널은 이미 96년 개통됐다.이번 터널 개통으로 대중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로 잘 알려진 박달재를 넘는 길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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