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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약세장 속 관리종목 위주 건설주 강세

입력 | 2000-12-22 14:54:00


전반적인 약세장 속에서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2일 거래소 시장에서 오후 2시52분현재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0.2포인트(0.51%)오른 38.8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동아건설은 전날보다 240원(14.72%)오른 1870원의 가격제한폭(액면가 5000원)까지 오르며 거래일 기준으로 1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LG건설이 전날보다 90원(2.06%)오른 444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건설, 태영 등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형적인 약세장의 특징인 관리종목들의 득세도 또 다른 관심거리다.

삼익건설이 전날보다 20원(12.12%)오른 185원의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남광토건이 전날보다 90원(11.84%)오른 865원을 기록하고 있다. 벽산건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의 한 관계자는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상승폭이 그리 큰 것도 아니고 관리종목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