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여수대 교수들이 설립한 ㈜엔바이로젠은 양식어의 감염성 질병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생물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수산특정연구과제로 선정된 이 신소재는 양식어에 낮은 농도로 흡수돼도 항바이러스성 및 면역활성 유발 기능이 나타났다는 것이 회사측의 실험 결과.
최근 양산에 성공한 이 신소재는 생물체내 생합성에 기본이 되는 물질로 양식어 사육시 폐해가 큰 바이러스 원생충 병원성세균에 탁월한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
엔바이로젠은 이 소재를 특허로 출원한 뒤 산업자원부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제품으로 만들어 국내 양식어장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은 신소재의 개발로 국내 수산어장에서 양식비용을 연간 500억원 이상 줄일 수 있다며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서도 매출을 100억원 이상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