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측은 성당이 동의하지 않은 각종 단체들의 성당 내 집회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종교기관으로서 약자를 도와줘야 하는 만큼 집회를 계속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신앙생활에 지장을 주므로 집회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26일 한국통신엠닷컴 가입자들에게 명동성당에서의 집회금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292명이 응답한 결과는 ‘집회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58.9%,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 4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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