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7일 재정·상벌위원회 연석회의(위원장 조동표)를 열고 현대 하이페리온 여자농구단이 요구한 진성호감독 제명 해제건을 만장일치로 부결처리했다.(본보 12월27일자 보도)
전체 20명의 위원중 16명이 참가한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7월28일 진감독에 대한 제명결정이 내려진뒤 불과 5개월도 안된 상황에서 아직 징계해제를 재론할 시기가 아니다”는 이유로 현대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26일 진감독의 제명해제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던 김원길 WKBL총재(민주당 의원)도 이날 위원회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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