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부터 휴대전화 제조회사나 모델에 관계없이 동일한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27일 휴대전화충전기 표준화 추진위원회를 열고 휴대전화 제조업체, 통신사업자, 소비자단체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24핀 커넥터방식 충전기 표준안을 확정했다. 이로써 단말기마다 충전기를 따로 쓰는 불편이 해소되고 자원낭비도 방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통부는 이번 표준안 확정으로 데이터통신케이블이나 핸즈프리 등 주변기기의 표준화 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