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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수익률 은행파업 이전수준 회복

입력 | 2000-12-28 17:37:00


채권시장 거래마감을 하루 앞두고 채권수익률이 은행 파업 이전수준을 회복했다.

28일 채권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급매물이 자취를 감춘채 수익률이 내렸다.자금여유가 있는 몇몇 기관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단기채 매물이 쉽사리 소화됐다.

개장초 단기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통안2년 12월 발행물은 전날보다 5bp 낮은 7.00%로 거래를 시작했다. 11월 발행물도 전날보다 8bp 낮은 6.95%에 거래됐다.

대형기관과 투신사들이 매물을 흡수하며 수익률이 빠르게 떨어졌다.

국고3년 2000-12호는 전날보다 4bp 낮은 6.77%에 거래를 시작해 6.72%까지 떨어졌다. 2000-10호는 6.77%선에 호가됐다.

통안2년 12월 발행물은 6.93%로 내렸다가 한은의 통안채 창구판매 움직임으로 6.95%로 되밀리기도 했다. 11월 발행물은 6.97%를 거쳐 6.94%까지 떨어졌다. 예보5년 44호도 전날보다 8bp 낮은 7.09~7.06%선에서 거래됐다.

오후 들어 별다른 호가 제시가 없는 상태에서 통안채 단기물이 소량 거래됐다. 통안2년 12월 발행물은 6.92%선을 유지했다. 국고3년 2000-12호는 6.72~6.73%에, 2000-10호는 6.80~6.82%에 거래됐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하는 국고3년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보다 7bp 낮은 6.74%, 국고5년은 5bp 낮은 6.98%, 통안2년은 11bp 낮은 6.95%이었다. 회사채3년 AA-등급은 1bp 떨어진 8.14%, BBB-등급은 1bp 떨어진 11.83%로 거래를 마쳤다.

채자영jayung20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