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이틀째인 28일 대다수 대학이 정원을 넘겼으나 일부 상위권대와 인기학과는 경쟁률이 저조했다. 서울대는 이날까지 1.35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80개 모집단위 중 44개만 정원을 넘겼다. 인문대는 전체가 미달됐고 사회과학대도 사회학 인류학 지리 사회복지 등 4개과만 정원을 넘겼다. 그러나 법학 1.75 대 1, 의예 1.57 대 1, 치의예 1.34 대 1 등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1.83 대 1의 경쟁률 속에 법대 3.13 대 1, 경영대 1.22 대 1, 의대 1.73 대 1, 서양화 6.60 대 1, 체육교육과 5.69 대 1 등이었고 연세대(2.23 대 1)는 서울캠퍼스 치의예 2.91 대 1, 의예 2.43 대 1, 이학계열 3.39 대 1, 성악 4.03 대 1, 작곡 3.60 대 1 등이었다. 이화여대(1.22 대 1)는 인문 자연계열의 경쟁률이 0.58 대 1로 저조해 22개 모집단위 중 17개가 미달됐다. 분할 모집하는 한양대(2.78 대 1)는 ‘라’군의 전자전기(39.77 대 1)와 법학(14.49 대 1)이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포항공대 1.77 대 1 △서강대 1.83 대 1 △경희대 4.27 대 1 △중앙대 2.33 대 1 △성균관대 1.72 대 1 △동국대 2.30 대 1 △숙명여대 2.6 대 1 △한국외국어대 2.75 대 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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