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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마돈나 “남편 새영화에 출연해요”

입력 | 2000-12-28 19:05:00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42)가 최근 결혼한 남편의 새 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 22일 영국 영화감독 가이 리치(32)와 결혼식을 올린 마돈나는 남편의 새 영화 ‘더 모울(The Mole)’에서 여주인공을 맡게 될 것이라고 영국 미러지가 27일 보도했다.

마돈나는 영국에 왔다가 범죄세계에 빠져드는 미국 여성의 역할을 맡게 되며 촬영은 내년 3월 런던에서 시작될 예정.

신문은 “마돈나와 리치 부부는 일 때문에 서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압박감을 덜기 위해 함께 영화 작업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귀네스 팰트로, 로빈 윌리엄스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주 스코틀랜드의 한 고성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마돈나와 리치 부부는 현재 영국 사우스햄프턴에 있는 가수 스팅의 별장에서 허니문을 즐기고 있다. 신문은 “마돈나는 87년 첫 번째 남편이었던 영화배우 숀 펜과 함께 출연했던 작품이 실패한 뼈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녀와 두 번째 남편과의 공동 작업이 성공할 것인지에 할리우드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