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해 6월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삼성그룹이 북측에 들어와 발전소를 건설해 주기를 희망했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중국 국제방송이 지난해 12월 2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북측이 당초에는 발전 능력 200만㎾h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해 달라고 했다가 50만㎾h의 송전 지원 요청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방송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평양에서 진행된 남북 경제협력추진위 제1차 회의에 대한 해설 보도에서 “조선(북한)측은 쌍무 협조를 통해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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