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는 1월중에 북한의 전력 실태를 공동 조사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르면 3월중 임진강 수해 방지 대책과 관련한 공동 조사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경협추진위 2차회의는 2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남북 양측은 지난해 12월 30일 전체회의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공식 일정을 끝냈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전력 협력과 △경의선 철도 및 도로 연결 △임진강 수방 대책 △개성공단 △남북경협추진위 구성 운영 합의서 등에 대해서는 이달초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최종 문안을 마련한 뒤 발표하기로 했다.
경협추진위 구성 및 운영과 관련, 북측은 남측의 제안을 대부분 받아들였다고 조명균(趙明均)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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