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증시에서 건설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전 11시52분 현재 현대건설이 전날보다(거래일 기준) 185원(14.85%)오른 1430원(액면가 5000원)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 삼환까뮤, 동양고속건설, 태영 등의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리종목인 동아건설은 전날보다 320원(14.88%)오른 2470원을 기록해 거래일 기준으로 1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의 한태욱 연구원은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책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건설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경기둔화가 심화될수록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들이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건설업의 특성상 가시적인 성과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긴 시간이 필요하므로 주가의 상승세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