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력 투자은행인 J P 모건은 올해 미국경제가 경착륙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반기 1%미만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올한해 1.8%의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00년 미국경제 성장률은 5.1%로 추정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위험선호도 감소와 기업수익성 악화 그리고 IT산업의 하락세 지속 등으로 미국경제는 급속한 경제성장률 둔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올 상반기 경기둔화속도가 예상보다 크다고 우려했다.
J P 모건은 미국경제가 급속한 경제성장률 둔화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중앙은행인 FRB의 공세적인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1분기 0.75%포인트, 2분기 0.5%포인트 등 상반기에만 1.5%포인트의 금리인하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계소비의 꾸준한 증가가 뒷받침돼야 금리인하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영암 pya84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