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정부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올 7월까지 일본 고베(神戶)와 인도 뭄바이(옛 봄베이)총영사관을 각각 폐쇄하고, 특1급 대사를 포함한 9명의 재외공관 정원을 줄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에 따라 고베와 뭄바이총영사관의 건물은 그대로 유지한 채 각각 오사카(大阪)총영사관 분관, 주 인도대사관 분관 형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또 최근 수교한 산마리노공화국에 겸임공관을 설치하는 한편 말라위공화국의 관할공관을 주 탄자니아대사관에서 짐바브웨대사관으로, 앙골라공화국은 주 짐바브웨대사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대사관으로 각각 변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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