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일 임원 37명을 포함한 2000여명을감원하고 엔지니어링과 철구사업 등 2개사업 부문을 분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임원은 지난해 10월 258명에서 157명으로 줄이고 전체 임직원도 7200여명에서 5200여명으로 줄어든다.
현대건설은 조직개편도 단행해 해외부문의 토목 건축 플랜트 전기 영업본부를 관할하는해외사업부문책임자(COO)와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사업성 분석 등을 담당하는 사업개발본부를 신설키로 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 대비 9.9% 증가한 7조3800억원, 영업이익 목표는 9000억원, 수주 목표는 작년대비 13.7% 증가한 9조8000억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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