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가 애잔한 발라드곡 '다음 사람에게는'으로 세번째 인기몰이에 나선다.
지난해 '아시나요'와 감각적인 댄스곡 '다짐'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국민가수'로 거듭난 그가 신년을 맞아 노래를 바꾸고 분위기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00년에 발매한 2장의 앨범에서 33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던 조성모는 3집 앨범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월남전을 연상케하는 장대한 규모의 영상을 보여줬던 '아시나요'에 이어 '다음 사람에게는'에서도 영화같은 드라마로 꾸미는 것.
이번 '투 헤븐' '아시나요'의 김세훈 감독 김영찬 작가 콤비가 다시 뭉친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인기 여배우 이미연이 츨연한다.
'GM 뮤직'의 한 관계자는 "현실에서 이뤄질 수 없는 비극적인 연인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며 "애잔한 화면이 한편의 슬픈 멜로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사람에게는'을 끝으로 3집 활동을 마무리하는 조성모는 이달 25일 오후 6시30분 MBC에서 방영될 에서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