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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가나 축구스타 예보아, 탈세로 벌금형

입력 | 2001-01-03 15:57:00


독일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2차례나 득점왕에 올랐던 가나출신의 축구스타 앤소니 예보아(함부르크 SV)가 탈세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법원은 3일(한국시간) 예보아가 93년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을 당시 소속팀 프랑크푸르트 관계자들과 짜고 수입 중 110만달러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가 인정된다며 벌금 17만5천달러를 선고했다.

법정에서 예보아는 “당시 구단직원들이 하자는 대로 했을 뿐이며 불법행위인지를 알지 못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