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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보라색 버스서 한 잠… "스키장길 체증 걱정 없어요"

입력 | 2001-01-03 18:39:00


일요일 오후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의 경기도 구간. 문막→판교에서 한두 시간은 보통이다. 차를 몰고 나온 스키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린 탓. 스키잉으로 피곤한 몸은 짜증정체로 파김치가 되기 일쑤. 버스편도 있지만 장비 들고 정류소를 오가기가 번거롭고 버스도 이곳 저곳 들러 늑장 출발하기 때문에 기피당한다.

올시즌 등장한 경기 대원고속관광의 ‘퍼플(보라색) 스키버스’는 이런 불편을 줄인 것. 서울과 신도시 곳곳에서 매일 출발하며 스키장으로 직행한다.

▽퍼플스키버스〓운행스키장은 용평 휘닉스 현대성우 사조마을. 용평↔워터피아(한화설악리조트)도 있다. 출발점은 서울(8곳)과 일산(화정) 산본(안양 평촌 안양 과천). 매일 출발. 서울은 강남 양재 개포 대치 일원 가락 방이 잠실 김포공항에서, 일산선 산본선(용평 휘닉스파크 현대성우만 운행)은 40분이내 6곳 순회후 직행.40인승 딜럭스형 버스. 2만3000원(어린이 1만7000원·왕복). 시즌권은 18만원.

▽워터피아팩〓용평에서 스키, 설악한화리조트(1박)의 워터피아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1박2일 패키지. 용평리조트↔워터피아(속초 한화설악리조트) 셔틀버스 이용.

①서울∼워터피아(콘도숙박)∼용평(스키잉)∼서울, 서울∼용평(스키잉)∼워터피아(콘도숙박)∼서울〓주중 9만2000원, 주말 95000원(입장료 리프트 요금 포함)

②용평리조트∼워터피아(콘도숙박)〓주중 4만원, 주말 4만2000원(입장료만 포함)

▽예약〓경기 대원고속관광 02―2201―7710

summ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