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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김혁규 경남지사 새해설계

입력 | 2001-01-04 01:23:00


어려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도민들에게 약속한 사업들을 마무리 하면서 21세기 정보화 사회의 기반을 다지는데 행정력을 모으겠습니다.

김혁규(金爀珪)경남도지사는 3일 새해 시정구상을 이렇게 밝히면서 새해를 맞아 경제와 복지, 환경이 고루 발전하는 희망찬 새경남을 열어가겠다 고 다짐했다.

그는 올해 △지식 집약형 기계산업 △생물산업 △소프트 웨어 산업 등 3대 지식정보화 산업의 육성에 중점을 두고 지역의 산업구조도 고부가가치 첨단미래산업으로 재편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사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오지지역과 도서지역의 집중개발은 물론 사회간접자본 시설도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시설로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대구∼김해간 대동 고속도로△남해안 관광일주도로△부산∼김해간 경전철△거가(巨加)대교△마창(馬昌)대교 등을 꼽았다.

그는 이와함께 해외 세일즈와 자치통상외교를 적극 전개해 환태평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굳건히 마련하겠다 며 행정체제를 고효율 저비용 체제 로 전환하고 지역정보화를 앞당겨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는 경쟁력 있고 미래 지향적인 선진도정을 펼쳐 나갈 각오 라고 말했다.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