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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뉴스]개그맨 심현섭, 애니메이션 목소리 주인공됐다

입력 | 2001-01-04 14:19:00


라마로 변한 황제 이야기를 담은 월트 디즈니의 새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 개그맨 심현섭이 캐스팅됐다. 그는 전제 군주다운 위엄 있는 황제의 목소리와 실의에 빠진 라마의 목소리를 두루 연기해야 하는 쿠스코 역을 맡아 영화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영어 버전에서 쿠스코 황제의 목소리를 맡았던 배우는 TV 토크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개그맨 출신인 데이비드 스페이드. 심현섭은 데이비드 스페이드의 연기를 참고하면서도 자기만의 개성 있는 에드립을 살려 쿠스코 역을 멋지게 연기했다는 후문이다.

는 오는 1월13일 개봉되며, 한국어 더빙판은 서울극장, 메가박스, 강변CGV11의 일부 상영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황희연 benot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