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시에서 건설, 증권, 은행 등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이른바 '트로이카주'들이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건설이 전날보다 245원(14.93%)오른 1885원의 상한가를 기록해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LG건설, 태영, 현대산업개발, 동양고속 등도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주들의 경우에는 대신,LG,SK,삼성,대우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거의 전종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은행주들의 경우에도 국민,주택, 하나, 한미, 신한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SK증권의 김준기 차장은 "이 주식들은 상대적으로 저가 메리트를 갖고 있고 최근 잇따라 발표된 부실 회사채 정리 등 금융시장 안정 대책들이 발표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