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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문화가/이재갑 사진전 4~12일 열려

입력 | 2001-01-05 00:58:00


순수사진을 고집하고 있는 사진작가 이재갑(李在甲·38)씨의 사진전이 4∼12일 부산진구 부전동 영광도서 4층 영광갤러리에서 열린다.

‘식민지의 잔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일제시대의 상처와 오욕이 깃든 적산가옥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면서 역사를 재조명하는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이씨는 “역사의 뒤안길에서 아직도 아픔을 간직하고 사는 사람들, 묻혀져 가지만 사라지지 않는 것, 잊혀져 가지만 잊어버려서는 안되는 것들을 사진속에 담았다”고 말했다. 051―816―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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