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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언론 연방제 선전활동 작년말 이후 부쩍 늘어

입력 | 2001-01-05 18:33:00


북한 관영언론들이 지난해 말부터 연방제 통일방안에 대한 선전활동을 대폭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당국자는 5일 “과거에는 통일노선 선전과 남한 미국 일본에 대한 비난에 많은 방송시간을 할애했으나 지난해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 분위기에 따라 대일 비난을 제외한 대외 비난이 줄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측이 주장하는 연방제 통일방안의 내용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며 “북한 주민에게 통일방안을 주입해 경제난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희석시키고 단결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