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5일 조선족 출신 정모씨(20)가 중학교 때부터 국내에서 학교를 다니고도 중국에서 초중고교 12년을 마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합격한 사실을 적발, 정씨의 합격을 취소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박태호(朴泰浩)대외교류처장은 “올해 경영학과에 지원한 중국 국적의 조선족 정씨의 입학서류가 조작된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정씨는 올해 고려대 외국인 특별전형에도 지원해 합격했다.
이로써 서울대에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부정 합격한 학생은 모두 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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