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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스위스, 호프만컵테니스 9년만에 정상

입력 | 2001-01-06 18:58:00


스위스가 국가대항전인 호프만컵테니스대회(총상금 55만달러)에서 미국을 꺾고 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스위스는 6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마르티나 힝기스와 29위 로저 페데레르가 각각 여자단식과 남자단식을 따내 혼합복식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힝기스는 여자단식에서 새 복식 파트너인 모니카 셀레스(세계 랭킹 4위)를 맞아 첫 세트를 게임 브레이크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7―5로 따낸 뒤 2세트도 6―4로 제압하며 낙승했다. 남자단식에선 페데레르가 젠 마이클 갬빌을 2―0(6―4, 6―3)으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