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뉴스 서비스 업체 감원이 잇따르고 있다.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이 온라인 뉴스 부문인 뉴스 코퍼레이션 디지털의 인력을 대폭 감축한 데 이어 뉴욕타임즈의 온라인 뉴스 부문인 뉴욕타임즈 디지털도 70여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즈가 7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해 하반기 광고 매출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전체 직원 400여명 가운데 17%에 해당하는 7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뉴욕타임즈 온라인은 지난해 광고 매출 부진으로 9월 까지 누적적자가 462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적자 규모 1780만 달러를 2배 이상 넘어서자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온라인 뉴스 서비스 업체들은 지난 수년 동안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지난해 초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던 온라인 광고 시장이 닷컴 기업에 불어닥친 한파와 더불어 중하반기 이후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씨넷(Cnet)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