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붕괴사고로 중단됐던 브라질 전국축구선수권대회(주앙 아벨란제컵) 결승전이 19일(이하 한국시간) 리우 데 자네이루마르카나 스타디움에서 속개될 전망이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달 31일 바스코 다 가마-상 카에타누와의 결승 2차전이 중단된 데 대해 어느 한 팀에 책임을 지울 수 없다"며 "재경기를 통해 승자를 가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재경기에 대한 최종 결정은 10일 브라질스포츠법원의 판결에 따라 확정된다.
한편 결승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두 팀은 2차전에서 경기 시작20분만에 경기장 펜스가 무너지는 사고로 관중 1백여명이 다치는 바람에 경기를 속개하지 못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