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북한에서 탈출해 제3국에 체류하던 박정환씨(32·가명) 일가족 등 북한 주민 10명이 최근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뒤 귀순해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탈북 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9일 밝혔다. 박씨 등은 함경북도 온성 등지에서 공장 노동자 등으로 일하다 식량난 등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탈북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탈북 주민 10명 가운데는 유아 2명도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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