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철새 도래지인 전북 군산시 성산면 금강하구에서 민간단체 주도로 철새 축제가 열린다.
군산 YMCA와 ‘나포 철새 생태마을 운영위원회’는 “13,14일 군산시 나포면 옥곤리 나포 문화마을에서 전국 각지의 탐조객들과 함께 ‘제1회 철새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새의 몸짓을 응용한 전통춤 ‘비선무’와 사물놀이, 우도농악 공연이 펼쳐지고 새 형상의 연 날리기,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인 철새 비디오와 슬라이드 등이 상영된다.
둘째날에는 나포 문화마을∼금강조류 관찰소∼금강대교∼하구둑 탐조대∼장항 갯벌로 이어지는 탐조코스를 따라 철새를 관찰하면서 모이주기 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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