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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톡]"채용방식도 튀어야" 카페서 미팅식 면접

입력 | 2001-01-10 18:47:00


튀는 신세대를 뽑으려면 채용절차도 튀어야 한다.

독신 젊은층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회사인 세이큐피드(www.saycupid.com)는 다음주에 신입사원 10여명을 채용하면서 면접을 미팅처럼 진행할 계획이다.

면접장소는 이 회사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운영하는 카페인 클럽세이큐피드.

이 카페에는 젊은층이 색다른 미팅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미팅 로테이셔너’라는 장치가 있다. 안쪽 동심원과 바깥쪽 동심원에 의자 4개씩이 설치된 원통형 구조물이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바깥쪽 원판이 회전, 대화상대가 자동으로 바뀌도록 만들어진 것.

응시자는 이 장치 안에서 면접관 4명과 1대1 면접을 하게 된다. 이 회사는 최대한 자유로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면접관들도 정장차림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