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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가 상승세 출발 570선 회복…코스닥도 강세

입력 | 2001-01-11 09:10:00


코스닥시장과 거래소시장이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뉴욕증시 상승소식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4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9.50포인트 오른 570.3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89포인트 오른 66.7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서 개장초 순매도를 보이다 9시16분께부터 곧바로 순매수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에서 혼조세를 보이던 나스닥지수가 장막판 기술주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도 동반상승하는 모습이다.

거래소시장에서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상승종목은 535개에 달한다. 지수관련 대형주인 삼성전자 한국통신 SK텔레콤등 대부분 강세로 출발했고, 이틀연속 강세 보였던 포항제철은 보합으로 시작했다.

음식료 종합금융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상한가 11개를 비롯 상승종목이 벌써 500여개를 넘어서고 있다. 전날 기세가 꺾였던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등 ‘인터넷 3인방’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이 크게 오르는 반면 국민카드는 약세다.

대우증권 신성호부장은 “어제 큰폭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와 뉴욕증시의 상승이 560선을 지지선으로 확인하는 모습인 것 같다” 고 말했다.

한편 전일 끝난 나스닥시장은 82.88포인트(+3.39%) 상승한 2524.18에, 다우지수도 31.72포인트(+0.30%) 올라 10,604.27로 장을 끝났다. 마이크론(+3.40%) 인텔(+2.33%) 등의 상승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5% 올랐다.

김진호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