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2일 개인이 이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순매도'로 돌아섰다.
10시 현재 59억원어치를 팔아치운 상태. 같은 시각 외국인은 전날 나스닥의 큰 폭 상승에 힘입어 10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의 매도세는 이틀째 지수 3포인트 상승을 '과열'로 인식해 경계매물을 내놓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윤제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단 주말 동안 현금을 확보해 두려는 것 같다"며 개인의 매도 이유를 설명했다.
개인이 유동성 장세가 더 갈 수 있을지 관망하려 한다는 것이다.
같은시각 지수는 70.45(+2.81포인트)로 60일 이동평균선(70.561)을 다시 하향돌파했다.
정 연구원은 "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과 만난 상태로 치열한 매매공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