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4∼10일) 미국 뮤추얼펀드의 자금이 4주동안의 순유출에서 순유입세로 반전됐다.
15일 미래에셋증권은 미국의 뮤추얼펀드 가운데 주식형펀드의 경우 55억달러, 채권형펀드는 99년 7월 이후 최고치인 15억불이 유입되는 등 유동성이 보강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라틴펀드와 일본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터내셔널펀드와 글로벌펀드도 2주 연속된 자금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중 인터내셔널펀드만이 유입규모가 14억달러로 가장 큰 것으로 타나났다.
공격적 성장형펀드와 테크펀드는 2주전 각각 100만달러와 5억4000만달러의 자금이 이탈되었으나 지난주에는 각각 10억달러와 1억달러씩 자금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입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단 12월에 보여졌던 대규모 환매추세가 미 연준리(FRB)의 금리인하와 함께 안정 기미를 보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미래에셋은 덧붙였다.
미래에셋은 특히 성장형펀드는 작년 12월 21일 이후 누적순유입액이 11억6000만달러에 이르고,테크펀드는 같은 기간 3억7000만달러의 순유출에 그치고 있어 작년 12월 중 확대되었던 환매규모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형국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