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다시 뭉친다. 아직 시나리오 탈고도 끝나지 않은 이창동 감독의 신작 에 의 두 주연 배우 설경구 문소리가 합세하기로 결정한 것. 이창동 감독의 실제 경험담을 영화로 녹여낼 는 색다른 타입의 멜로 영화다.
이 영화에서 문소리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으나 사랑의 감정은 충만한 여성 역을, 설경구는 그녀에게 삶의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남자 역을 맡아 애뜻한 사랑을 나누게 될 예정이다. 멜로 코드가 강한 이 영화를 이창동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새롭게 포장해나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설경구는 11월 크랭크인되는 이 영화에 앞서 필모그래피를 한 편 더 늘릴 예정이며 문소리는 에 더 정진하기 위해 벌써부터 뇌성마비 환자들과 만나 연기 연습중이다. 2002년 상반기 개봉 예정.
황희연benot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