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부산대 경북대 등 전국 15개 국공립대 총학생회는 16일 서울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국공립대 등록금 5% 인상 방침의 철회와 등록금 동결을 요구했다.
총학생회장단은 “교육부는 2년간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해 인상 요인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95년과 96년 물가인상률의 두배 이상, 97년에는 물가인상률보다 훨씬 높게 등록금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올해 5% 인상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국공립대가 2년간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는 대신 기성회비를 인상한 것과 관련, 교육부가 각 대학의 기성회비를 강제로 동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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