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폭설과 관련해 전국 처음으로 제설작업에 대한 시군별 평가를 실시한 뒤 공개했다. 도 관계자는 “기관장과 간부공무원들의 관심도가 높은 지역은 제설작업이 제대로 된 반면 늑장대처한 곳은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주요 평가내용은 기관장 관심도(40점), 제설자재 확보 및 살포량(20점), 홍보실태(15점), 언론보도사항(15점), 취약지구제설작업실태(10점) 등 5개 분야 11개 항목.
도 관계자는 “시장 군수의 책임 하에 제설작업을 벌여나가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실시하게 됐다”며 “잘된 시군은 사업비 배정 때 인센티브를 주고 미흡한 시군은 담당 국과장을 엄중 주의토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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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군별 제설대처 평가표
평가
점수(100점만점)
시군
우수(6개시군)
89.3∼96.3
군포 이천 과천 김포 광주 의정부
중간(19개시군)
87.4∼89.2
성남 안양 부천 광명 안산 오산 시흥 의왕 구리 동두천 평택 용인 화성 양평 남양주 파주 양주 포천 가평
미흡(6개시군)
84.3∼87.3
고양 수원 하남 안성 여주 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