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민단체가 판공비 공개 운동의 대상인 공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논란이 빚어졌다. 시민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공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후원금을 받으면 객관적인 감시가나 비판 활동을 하기 어렵다며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 12∼18일 동아닷컴 네티즌을 대상으로 시민단체가 정부나 공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데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다. 1만6577명이 응답한 결과는 ‘받아서는 안된다’ 77.2%, ‘받을 수 있다’ 2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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