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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외국인 선호 '통신주'선전…지수 하락 막아

입력 | 2001-01-19 11:46:00


새롬기술 등 코스닥 상승을 이끌던 인터넷주들이 대부분 큰 폭 하락하고 있는 19일, 외국인 선호주로 알려진 '통신주'만이 코스닥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지수는 11시 20분 현재 1.03포인트 오른 75.59를 기록중.

외국인은 같은시각 한통엠닷컴 주식 16만7000주를 사들이고 있다. 3일째 큰 폭 매수세.

외국인이 사준 덕에 엠닷컴은 3.52%(400원) 오른 1만1750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하나로통신도 외국인이 10만4000주 사들여 2.28% 오르고 있으며 프리텔, LG텔레콤도 각각 10만주, 3만5천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에 있다.

거래소의 SK텔레콤도 외국인이 20만주 이상 사들여 5일만에 오름세로 접어들었다.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137억원어치를 순매수중. 전날 411억원어치나 사들여 이날 잠시 주춤할 것을 예상한 사람이 많았으나 6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나스닥이 연일 상승하고 있고 금리 추가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돼 있어 외국인의 매수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따라서 외국인 선호주들의 선전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