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토요경마의 하이라이트는 국산마의 양대 산맥인 ⑨새강자와 ⑫자당의 라이벌 대결이 펼쳐지는 제10경주. 그동안 연승기록을 위해 맞대결을 피해온 두 강자의 첫 대결은 과천 경마장 개장 이래 최고의 빅카드.
15연승(최다연승 타이)을 기록중인 새강자(20전18승)는 99년 그랑프리를 비롯해 대상경주 6관왕이 말해주듯 뛰어난 지구력을 지닌 마필.
이에 맞서는 2000동아일보배 대상경주 우승마인 자당(대상경주 4관왕)은 폭발적인 선행력으로 16전13승(10연승), 준우승 3회로 복승률 100%를 자랑하고 있다.
12마리의 마필이 출전한 가운데 60㎏의 부담중량을 지고 나온 새강자와 59㎏을 지고 나온 자당이 출전하는 제10경주는 1, 2착 예상이 수월하기 때문에 복승식보다는 단승식과 연승식(3위) 배당이 더욱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경마평론가)